대한결핵협회,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史' 개회식 성료

지용준 기자 2023. 10.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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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중인 '국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사(史)' 특별전 개회식을 성료했다.

16일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는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Global TB Caucus) 아태지역 공동의장인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을)을 비롯해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최연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신현영(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등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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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전' 개회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결핵퇴치 염원을 담은 메시지 카드를 작성했다. (왼쪽부터)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결핵협회
대한결핵협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중인 '국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사(史)' 특별전 개회식을 성료했다.

16일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는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Global TB Caucus) 아태지역 공동의장인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을)을 비롯해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최연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신현영(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등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결핵퇴치를 이끌어 온 협회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며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짐하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고 이를 현장에 마련된 전시월에 부착하는 기념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12년 만에 국내 결핵환자가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에게 보다 강력한 결핵 정책이 지속돼야 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국회 특별전은 오는 20일까지 지속된다. 대전역(10월23~31일), 경기도청(12월11~15일)에서도 전시를 개최하고 결핵·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필요성, 70년 간의 결핵퇴치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을 마련한 김 의원은 "경제력을 갖추고 의료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 1위는 부끄러운 기록"이라며 "특별전을 통해 결핵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이는 계기가 돼 참석하신 관계자분들과 국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쳐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실질적인 결핵퇴치와 이를 위한 결핵사업 수행을 위해 삭감된 예산을 다시 확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결핵협회가 결핵퇴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노고를 알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신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결핵뿐 아니라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의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민간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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