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못 채우고 떠나는 초등교사, 중등교사보다 두 배 더 많다

2023. 10. 16.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임용된 지 1년 이내에 교직을 떠난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원이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중도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사 330명이 임용된 지 1년 안에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임용 1년 미만 교사 330명···올해 8월에만 72명 퇴직
(한경DB)



최근 5년간 임용된 지 1년 이내에 교직을 떠난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원이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초등학교 교원이 가장 많았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중도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사 330명이 임용된 지 1년 안에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초등학교 교원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교원 88명, 중학교 교원 81명 순이었다.

특히 임용 후 1년 이내 퇴직한 교원 수는 증가세를 보인다. 2019년 65명에서 이듬해 56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1년 65명, 2022년 7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8월 말 기준)는 72명이 교단을 떠난 상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52명), 경기(22명), 충북(22명), 서울(21명)이 뒤를 이었다.

문정복 의원은 “붕괴하는 교권으로 인해 임용 후 1년 이내에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