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아니라 시민생명 빼먹은 것…참사 미수사건" [국감 말말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 = "철근을 빼먹었다고 하는데, 철근을 빼먹은 게 아니지요. 시민의 생명을 빼먹은 거지요. 이게 준공이 돼 가지고 입주한 이후에 사고가 났으면 대형 참사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형 참사 미수 사건이에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철근누락 사태를 지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 = "의원님. 상상 이상으로 자주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성을 들였습니다. 부단히 시도했고요. 그런데 유가족 입장은 대리인 외에는 접촉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고 합니다. 설득을 위해 수없이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그 점만큼은 진실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주기를 앞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았다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 "아니 처장님, 뭔 재주로 그걸 검토하시려고요. 지명권자의 검증 권한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의 인사정보관리단 지적에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이 '잘 새겨서 검토해보겠다'고 하자)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