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서, 흉기 든 채 맞은편 식당 주인 협박한 60대 입건

박수빈 기자 2023. 10. 16.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상태로 고성을 지르며 흉기를 들고 자신의 가게 맞은편 식당 주인을 협박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식당 앞에서 흉기를 들고 큰 소리를 내며 식당 주인 등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6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3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신의 식당과 맞은편 식당 사이의 거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고함을 치며 흉기를 들고 2, 3분 동안 맞은편 식당 주인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고성을 지르며 흉기를 들고 자신의 가게 맞은편 식당 주인을 협박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식당 앞에서 흉기를 들고 큰 소리를 내며 식당 주인 등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6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3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신의 식당과 맞은편 식당 사이의 거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고함을 치며 흉기를 들고 2, 3분 동안 맞은편 식당 주인 B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평소에도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어 자주 술을 마셨고, B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아 다툼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B 씨와 시비가 붙은 A 씨는 자신의 식당에서 흉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온 후 B 씨의 식당을 향해 고성을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해 병원에 응급 입원시키고,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B 씨는 문을 잠근 채 자신의 식당 내부로 피신해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A 씨는 경찰에 ‘가족이 자신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해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과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A 씨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CCTV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전경. 국제신문 DB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