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베이징서 왕이와 회담…푸틴도 곧 방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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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
16일 러시아 외무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브로프 장관이 러시아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을 찾아 왕 부장을 만나 회담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 뒤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10주년 포럼 참석을 위해 방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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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중국 일대일로 10주년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
16일 러시아 외무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브로프 장관이 러시아 대표단 일원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을 찾아 왕 부장을 만나 회담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국의 세계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지정학적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10주년을 기념해 17~18일 130개국 대표를 초청했다.
라브로프 장관 뒤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10주년 포럼 참석을 위해 방중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주목받은 이유는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전쟁범죄 혐의 체포영장 발부 뒤 첫 해외 방문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IC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없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ICC 회원국이 아닌 키르기스스탄을 찾아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 등 영장 발부 뒤 해외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밖에 북한-러시아 사이 밀착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중동 위기 등 산적한 의제를 두고 두 정상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일대일로는 시 주석이 2013년 8월 제창한 중국 주도의 세계 경제 벨트 구축 구상이다.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는 육로와 남중국해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 유럽에 이르는 해로로 이은 육·해상 실크로드(비단길) 건설 사업이다.
참여국에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을 건설해 주는 인프라 협력을 통해 중국의 '대국굴기'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이지만, 상당수 국가에 과도한 채무 부담을 지게 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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