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2신고 금·토요일, 밤 10시~새벽 1시 사이 집중

안정섭 기자 2023. 10.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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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12 신고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33만6254건의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긴급신고에 집중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허위신고를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긴급한 범죄신고는 112로, 기타 상담문의는 110이나 182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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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 중구 성안로에 위치한 울산경찰청 전경.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112 신고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33만6254건의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6만7359건(34.7%)으로 가장 많았고, 울주군 3만3949건(17.5%), 중구 3만2410건(16.7%), 북구 3만2010건(16.5%), 동구 2만8302건(14.6%) 순을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6시, 오후 10~11시 사이에 많았고 특히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출동 신고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신고가 많은 편이었다.

경찰관의 현장 출동이 필요한 출동신고는 15만6217건(45.6%)으로 출동이 필요없는 비출동신고 18만37건(53.5%)보다 적었다.

즉각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긴급신고는 4만8502건으로 전체 신고의 14.4% 수준이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112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9% (6만9079건) 증가했다.

이 중 출동신고는 7%(1만191건)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비출동신고는 48.6%(5만8888건) 급증했다.

같은 기간 허위신고로 처벌된 건수는 지난해 55건에서 올해 97건으로 76.4% 늘었다.

울산경찰청은 신고가 집중되는 야간과 주말 등 치안 수요에 맞춰 적정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등 안정적인 치안업무 수행을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긴급신고에 집중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허위신고를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긴급한 범죄신고는 112로, 기타 상담문의는 110이나 182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12 신고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변화하는 치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 곁에서 늘 든든한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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