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호암미술관, 국내외 동시대 작가 한 자리에…'자연/스럽게'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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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이 아이슬란드 계곡을 찍은 '도마달루 일광 연작(북쪽)', 로니 혼 작가가 유리로 만든 '열 개의 액체 사건', 김수자 작가의 영상 '대지-물-불-공기', 태국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무제2020(정물) 연작', 문경원 작가의 '프라미스 파크 서울' 등 총 6점을 선보인다.
서울대 회화과 1회 졸업생인 산정 서세옥 작가와 그의 제자이자 동료였던 노석 신영상, 우현 송영방, 백계 정탁영, 남계 이규선, 이석 임송희 등 여섯 명의 한국 화가를 소개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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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호암미술관, 10일부터 소장품 특별전 진행 = 호암미술관이 1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소장품 특별전 '자연/스럽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이 아이슬란드 계곡을 찍은 '도마달루 일광 연작(북쪽)', 로니 혼 작가가 유리로 만든 '열 개의 액체 사건', 김수자 작가의 영상 '대지-물-불-공기', 태국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무제2020(정물) 연작', 문경원 작가의 '프라미스 파크 서울' 등 총 6점을 선보인다.
호암미술관이 국내외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 형태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으로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자연의 아름과 변화에 주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하는 현대미술 작품으로 구성됐다"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섯 작가의 각각 다른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 뮤지엄한미, 김신욱 개인전 '보물섬: 출몰하는 유령들' = 서울 종로구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이달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신욱 작가의 개인전 '보물섬:출몰하는 유령들'이 진행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한반도 남단과 울릉도, 지심도, 거제도, 가거도는 물론 일본 쓰시마 섬까지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했지만, 2018년 보물선이라는 사기로 다시 주목받은 러시아 군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에 주목해 태평양전쟁의 흔적을 찾는 작업을 했다.
김 작가는 동명 사진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신간을 주제로 저자가 참여하는 북 토크 행사는 21일 뮤지엄한미에서 열린다.
뮤지엄한미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건물에 있던 한미사진미술관이 지난해 삼청동으로 본관으로 옮기면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 성북구립미술관, '성북의 청괴들: 붓 끝에 기대어 홀로 가리라' 기획전시 = 서울 성북구 성북구립미술관에서 12일부터 기획전시 '성북의 청괴들: 붓끝에 기대어 홀로 가리라'가 열리고 있다.
서울대 회화과 1회 졸업생인 산정 서세옥 작가와 그의 제자이자 동료였던 노석 신영상, 우현 송영방, 백계 정탁영, 남계 이규선, 이석 임송희 등 여섯 명의 한국 화가를 소개하는 전시다.
이들은 생전에 성북동에 모여 살면서 매화와 난초를 가꾸었기에 언론을 통해 '성북의 청괴들'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전시는 12월 10일까지.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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