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재성, "베트남전, 긴장 늦추지 않고 실전처럼 임하겠다"

김태석 기자 2023. 10.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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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이 한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상대로 실전처럼 임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이재성은 "선수단 분위기가 정말 좋다. 튀니지전을 잘 치러서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베트남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후, "튀니지전 후 휴식을 부여받아 몸과 마음을 잘 쉴 수 있었다. 휴식 없이 바쁘게 달려왔는데 충분한 휴식이 된 것 같다. 이번 베트남전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실전처럼 임하겠다"라고 승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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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이 한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상대로 실전처럼 임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이재성은 16일 오후 3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17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될 A매치 친선 경기 베트남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한 이재성은 다가오는 베트남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선수단 분위기가 정말 좋다. 튀니지전을 잘 치러서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베트남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후, "튀니지전 후 휴식을 부여받아 몸과 마음을 잘 쉴 수 있었다. 휴식 없이 바쁘게 달려왔는데 충분한 휴식이 된 것 같다. 이번 베트남전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실전처럼 임하겠다"라고 승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튀니지전에서 이강인과 소통하며 포지션을 바꾼 것과 관련해서는 "훈련하면서도 (이)강인이가 소속팀에서 오른쪽을 주로 봐서 그 자리가 편하다고 하더라"라며 "우리팀 2선 자원은 양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다. 감독님께서 자유를 주셨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편안하게 얘기하고 조율하고 있다. 튀니지전에서 좋게 작용한 것 같다. 서로 잘 맞춰가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

향후 아시아 예선이나 아시안컵에서 선수비 후역습을 취하는 약체들과 대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멘탈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재성은 "감독님께서 슛이나 마무리 패스할 때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선수들도 잘 받아들이고 있다. 상대가 약하다고 해서 절로 승리가 얻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성은 지난 튀니지전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김민재에 대해 "꼭 주장이 아니었더라도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재성은 "김민재는 경기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선수라 리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앞으로 대표팀을 끌어가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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