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검단 아파트 입주지체 보상금 선지급 검토"

홍유담 2023. 10. 16.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지하 주차장 붕괴와 콘크리트 강도 부족으로 전면 재시공되는 인천 검단 아파트의 입주 지체 보상금과 관련해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선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주 지체 보상금의 지급 방식을 묻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질의에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하고, LH 역시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보상을 했기 때문에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위 국감…"GS건설에 구상권 청구 계획"
의원 질의에 답하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6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지하 주차장 붕괴와 콘크리트 강도 부족으로 전면 재시공되는 인천 검단 아파트의 입주 지체 보상금과 관련해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자의 고통을 감안해 선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주 지체 보상금의 지급 방식을 묻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질의에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하고, LH 역시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보상을 했기 때문에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단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으로 입주 날짜가 올해 말에서 2028년 말로 5년 연기된 데 따라 LH는 입주민에게 입주 지체 보상금을, GS건설은 주거비 지원과 중도금 대위 변제를 각각 제공해야 한다.

이 사장은 GS건설이 부담해야 할 주거 지원비에 대해서는 "광주 화정 붕괴 사고를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GS건설의 중도금 대위 변제와 관련해서는 "논의는 하고 있는데 결론은 낸 적이 없다"며 "내일이나 모레쯤 국토교통부에서 회의한 결과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그것을 관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