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유통업계 최대 규모 중소 협력사 현금 유동성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스토아는 16일 중소 협력사들의 현금 확보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SK스토아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가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중소·사회적 기업과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스토아는 16일 중소 협력사들의 현금 확보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는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민재석 한국T커머스 협회장,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는 협력사들이 필요할 경우, 정산 기준일 이전에라도 빠르게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협력사들은 보통 10일 단위로 판매 대금을 정산받는다. 하지만 해당 제도를 활용하면 최소 3일 이내에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일부 협력사들은 판매 대금 정산 전에 새로 판매할 물품 준비를 위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등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 도입을 통해 이 같은 애로 사항을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SK스토아가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예치금을 활용한다. SK스토아는 협력사들이 정산일 이전이라도 필요할 경우, 판매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매월 750억원, 연간 9000억원 규모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지원한다.
SK스토아를 비롯한 T커머스의 경우 방송 편성의 70% 이상이 중소기업 협력사 제품인 만큼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좀 더 안정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제 공공 부문에 이어서 민간 부문에까지 유통망 상생결제가 확산되어 납품대금 회수와 유동성을 걱정하는 많은 소상공인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상생결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SK스토아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가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유통업계 최대 규모로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중소·사회적 기업과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