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3억원 1골이면서' 첼시 FW "살라와 음바페 영상 자주 본다, 나도 그렇게"

조용운 기자 2023. 10.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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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폭발할 수 있을까.

아직은 기대이하인 첼시의 노니 마두에케(21)가 정상급 공격수의 영상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마두에케는 지난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머지않아 첼시 입단 1년째를 맞이할 마두에케는 아직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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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잠재력을 폭발할 수 있을까. 아직은 기대이하인 첼시의 노니 마두에케(21)가 정상급 공격수의 영상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마두에케는 지난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이제 막 약관을 벗어난 유망주에게 3,000만 파운드(약 493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첼시가 그동안 영입한 21세 선수 이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마두에케는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으로 2019년 아인트호벤으로 건너가 재능을 뽐냈다. 네덜란드에서 총 50경기에서 11골을 넣은 마두에케는 잉글랜드 각 연령별 대표팀을 밟아나가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젊은 선수들을 긁어모으던 첼시의 눈에 들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하고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할 당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마두에케는 탄력 좋고 화려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라 답답한 첼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머지않아 첼시 입단 1년째를 맞이할 마두에케는 아직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두 시즌에 걸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골만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 회복 중에 파티에 참가해 즐겁게 노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한소리 듣기까지 했다.

첼시에서는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는 주전으로 뛰고 있다. 최근에도 세르비아 U-21 팀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면서 9-1 대승에 견인했다.

마두에케가 넣은 2골에 대해 영국 언론 '더선'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본능적인 움직이었다. 틀림없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같았다"고 극찬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이유가 있다. 마두에케는 요즘 음바페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영상을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의 애슐리 콜 수석코치, 제임스 라이더 분석가를 통해 음바페, 살라의 영상을 제공받은 그는 "이들의 플레이를 많이 시청한다. 박스 안으로 패스를 따라 움직이거나 동료가 예측 가능한 위치에 있는 걸 익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살라와 음바페처럼 성장하는 게 마두에케의 꿈이다. 그는 "그들처럼 되고 싶다. 내 안에도 그런 장점들이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일대일에서 매우 강하지만 더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해내야 한다. 그리고 원터치 골과 같은 조금은 쉽게 득점하는 면을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다소 부진한 첼시에서의 출발에 대해 "어려웠다. 그러나 선수들 모두 겪는 일"이라며 "내 자신을 믿는다. 능력과 자신감이 있는 만큼 곧 나아질 것이다. 첼시로 돌아가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첼시에서 성장세가 주춤한 마두에케가 음바페 영상을 시청하며 목표치를 높게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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