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남부 일시휴전설에 이스라엘 "휴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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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일시적으로 교전 행위를 멈출 것이란 보도에 이스라엘이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당국을 인용해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이스라엘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일시 휴전하기로 미국·이집트와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자지구 북부에 이스라엘 공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라파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외부로 탈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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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일시적으로 교전 행위를 멈출 것이란 보도에 이스라엘이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지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외국인 철수를 위한 휴전은 현재로선 없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당국을 인용해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이스라엘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일시 휴전하기로 미국·이집트와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보도가 나온지 30분 만에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번 휴전설은 가지지구와 이집트 사이 라파통로가 재개방될 것이란 관측 속에 나왔다. 가자지구 북부에 이스라엘 공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라파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외부로 탈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라파로 몰려들고 있다. 다만 이집트 정부는 대규모 난민 유입을 우려해 라파 통로를 폐쇄했다. 토니 블링컨 미극 국무장관은 전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팔레스타인 민간인 대피 문제를 논의한 후 “라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 측은 “라파 상황은 유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으며, 여행객들이 통로를 통과할 수 있을지 또는 얼마나 오랫동안 허용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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