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보궐선거 참패'에 청년정의당 대표 사퇴‥ "지도부 총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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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83% 득표에 그친 정의당에서, 이정미 현 지도부를 향해 총사퇴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오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책임은 지도부에 있다"고 사퇴하며, 이정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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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83% 득표에 그친 정의당에서, 이정미 현 지도부를 향해 총사퇴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는 오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책임은 지도부에 있다"고 사퇴하며, 이정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도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받은 정의당 성적표는 1.83%"라며 "이정미 지도부는 보궐선거 결과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니라 총사퇴를 통해 책임져야 한다"며 사퇴했습니다.
이어 "이정미 대표가 내세운 '녹색과 노동을 중심으로 한 자강론'은 실패했고, 정의당은 유효정당으로서 지위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이번 강서 보궐선거를 총선 전초전이라 규정했다"며 "이제 와서 보궐선거와 총선이 상관없다는 것은 말 바꾸기 정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현 지도부가 당의 근본적 변화와 쇄신안을 당대회에 내놓고 혁신 발판을 마련하는 게 당원과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도부 체제를 11월 당대회까지 유지하고, 신당추진사업단을 정비하고 노동과 녹색 정치세력 등과 연대와 연합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은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혁신당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1단계 혁신재창당 대회를 마치고 정의당의 변화와 진보정치의 가능성을 국민들에게 재신임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84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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