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영화제,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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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순천시·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가 한국 문학의 거장 김승옥 작가를 조명했다.
남도영화제는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가 원작자인 영화 '안개'를 휴일인 15일 오후 3시 전라남도 동부 청사 2층 이순신 강당에서 상영했다.
3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영화 안개의 각본과 주제곡을 작사한 26살 김승옥 작가를 상영 현장에서 81살에 만났다.
남도영화제 측은 김승옥 작가가 한국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패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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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순천시·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가 한국 문학의 거장 김승옥 작가를 조명했다.
남도영화제는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가 원작자인 영화 '안개'를 휴일인 15일 오후 3시 전라남도 동부 청사 2층 이순신 강당에서 상영했다.
3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영화 안개의 각본과 주제곡을 작사한 26살 김승옥 작가를 상영 현장에서 81살에 만났다.
남도영화제 측은 김승옥 작가가 한국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패도 전달했다.
김승옥 작가는 2003년 뇌졸중으로 말을 못하게 돼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날도 감사패를 받은 뒤 별도의 소감 표현은 없었다.
안개 상영 이후에는 무대에서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이 김승옥 작가의 대표작 '무진기행'을 낭독하고 도중에 가수 정훈희씨가 안개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훈희씨는 17살 때 '안개'로 데뷔했으며 56년이 지나 김승옥 작가와 조우하게 됐다.
크리스천인 김승옥 작가는 23살 때인 1964년 '사상계'를 통해 발표한 단편소설 무진기행(霧津紀行) '작가의 말'에서 "소설이란…혼란한 삶의 모습 그 자체. 나는 판단하지도 분노하지도 않겠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의미 없는 삶에 의미의 조명을 비춰 보는 일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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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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