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 말하니 길 안내 시작...SKT, ‘누구 오토 2.0’ 출시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0. 16. 15:57
SK텔레콤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누구 오토 2.0에서는 별도 조작없이도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해주는 ‘루틴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추가됐다.
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이 연달아 실행되는 기능이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티맵에서는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가 설정한 적정 에어컨 온도로 에어컨을 조절하며, 오늘의 날씨와 일정을 확인하고 최근에 들은 음악도 플로(FLO)를 통해 재생해주는 식이다.
일정 확인을 위한 ‘구글 캘린더’, 국내 프로야구 결과 등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오늘의 운세 서비스, 멜론 뮤직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새로 추가됐다.
누구 오토 2.0은 누구 오토가 탑재되어 있던 볼보의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인 티맵 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유영미 SKT 누구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들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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