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케어파트너스와 유플라이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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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의약품 공급 채널인 전문 약국(Specialty Pharmacy)과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등재에 이어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전문 약국 체인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CarePartners Pharmacy, 이하 케어파트너스)에서 관리하는 공급 프로그램에 유플라이마가 추가됐으며, 이달 말부터 케어파트너스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 약국을 통해 유플라이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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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의약품 공급 채널인 전문 약국(Specialty Pharmacy)과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등재에 이어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전문 약국 체인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CarePartners Pharmacy, 이하 케어파트너스)에서 관리하는 공급 프로그램에 유플라이마가 추가됐으며, 이달 말부터 케어파트너스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 약국을 통해 유플라이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까지 케어파트너스에서 판매하던 오리지널 제품이 제외된 가운데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아달리무맙 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유플라이마가 판매될 예정이다.
케어파트너스는 만성 및 희귀 질환에 대한 처방의약품을 취급하는 전문 약국이다. 미국 의료시장에서 전문 약국은 중소형 PBM 등과 연계해 의약품 판매 및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채널로 손꼽힌다. 워싱턴 D.C.와 50개주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유플라이마는 케어파트너스 및 케어파트너스와 연계된 채널에 가입한 1천만 명 이상의 환자를 커버하게 됐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케어파트너스에 유플라이마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유통 단계가 축소되면서 수익성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케어파트너스에 유플라이마를 단독으로 판매하게 된 배경으로 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경쟁력을 꼽았다. 유플라이마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라텍스(천연고무)를 제거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또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100㎎/mL) 제형으로 특히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의 경우 고농도 제형이 87%를 차지하는 가운데 그 규모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시장 확보에 유리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80㎎, 20㎎ 허가로 용량 다양화를 갖추는 등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유플라이마만의 경쟁력이 케어파트너스와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계약은 PBM을 넘어 전문 약국 체인에 이르기까지 유플라이마의 유통 채널이 한층 확대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케어파트너스와 연계된 약사 및 환자들은 물론 PBM, 단체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의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플라이마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유플라이마가 미국 보험 시장의 40%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케어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캄 가즈비니(Kam Ghazvini)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까지 공급하던 휴미라를 대신해 고품질의 고농도 제품인 유플라이마를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블록버스터 치료제를 비롯한 풍부한 파이프라인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케어파트너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불자(payer)를 위한 비용 절감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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