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세계적 복합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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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세계적인 복합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남도는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활성화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 기관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남해안권 해양관광 기반시설 확충, 다목적 해양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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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활용 및 활성화 방안" 협력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세계적인 복합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남도는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활성화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남해안권 해양관광 기반시설 확충, 다목적 해양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해 △종합개발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확보, 정책건의와 행정지원 △전문가·지역사회 의견수렴 △박람회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국제컨벤션센터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역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방향성 기초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후활용 마스터플랜를 수립한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경관으로 조성된 성공한 박람회장"이라며 "박람회 이후 방치됐지만, 제2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국내 최대의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여수가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여수가 전남 마이스산업의 심장이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에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남해안권 종합개발청 신설 등 박람회장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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