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검증된 투수, 보스턴 계약해야 할 수도…” 다저스 210승 레전드 은퇴설? FA 가치 살아있다

김진성 기자 2023. 10. 16. 15: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커쇼는 검증된 투수다. 계약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LA 다저스 관련 방송 업무를 봤던 로스 포터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클레이튼 커쇼(FA, 35)가 이대로 은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확실한 어깨 상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은 진심, 210승 레전드로서 더 이상 보여줄 것도 없다는 평가까지 내렸다.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일단 어깨 추가검진을 받고 결과를 접한 뒤 진로를 결정할 계획이다. FA 신분이라 그대로 은퇴를 선언해도 무리는 없다. 할 만큼 했다는 시선은 있다. 단, 다저스 통산 최다승에 23승 남아있고, 건강할 때 여전히 수준급 투수라는 걸 감안할 때 이대로 은퇴가 빠르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1년 계약으로는 여전히 효율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서 FA 시장에서 다른 구단들의 오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 침체를 딛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우뚝 서기 위해 선발투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며 후보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했다. 제임스 팩스턴, 루카스 지올리토, 심지어 행정휴직 중인 훌리오 유라아스를 거론하기도 했다. 대어들, 중박급들까지 언급한 뒤 베테랑 그룹을 언급하면서 커쇼도 포함했다.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보스턴은 선발진을 어떻게 재건할지 결정해야 한다. 블레이크 스넬이나 클레이튼 커쇼처럼 검증된 투수들과 계약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나이가 많고 꾸준한 투수들이 더 많은 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커쇼는 올 시즌 다저스와 1년 2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경쟁이 붙으면 자연스럽게 연평균 금액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단, 커쇼가 현역을 연장할 경우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어쨌든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는 베테랑 선발투수 그룹에 커쇼를 넣었다. 그러면서 “돈을 아끼고 최대한의 대가를 치르려면 유리아스, 지올리토, 잭 플래허티 등이 도박을 해볼 만하다”라고 했다. 커쇼가 저비용 고효율의 대명사까지는 아니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