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野 정성호 “국민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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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은 16일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공공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 국민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임기 내 의대 입학 정원을 최대 3000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친명(親이재명)계 중진 의원이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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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은 16일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공공의료 확대 방안 등을 보완해 분명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 국민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임기 내 의대 입학 정원을 최대 3000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친명(親이재명)계 중진 의원이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대 정원 확충을 말이나 검토가 아니라 진짜 실행한다면 역대 정권이 눈치만 보다가 겁먹고 손도 못 댔던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또 “무능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권이 드디어 좋은 일 하나 하려는가 보다”라고도 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전임 문재인 정부도 2020년 추진했던 정책이다. 의사 부족으로 급박한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지방에선 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일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당시 의료계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 등으로 강하게 거부했다. 전국 40개 의대 의대생과 의전원생이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 재논의하겠다”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및 방식을 공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전날 정부와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집단의 반발이 거세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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