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살인 정유정 “피해자 언제 죽었는지 술 취해 기억 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유정(24)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정유정은 피해자 사망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캔맥주와 병맥주를 여러 개 먹어 술에 취해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김기현 기자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유정(24)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 부장)는 16일 정유정 본인과 정유정의 조부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정유정은 피해자 사망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캔맥주와 병맥주를 여러 개 먹어 술에 취해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시신 훼손 과정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도 계획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무서웠는데 꾹 참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증인으로 나온 정유정의 조부는 "정유정이 고교생이 되면서 물건을 던지는 등 이전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 관할 구청 담당자가 우울증 검사를 권유했다"며 "우울증이 심한 것처럼 보였지만 본인의 거부로 검사와 치료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또 "요즘 잠을 못 자고 있고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6일 3번째 공판을 진행한 이후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포토]
- [단독] 檢 “김만배, 신학림 통화 일주일 전 조우형에게 ‘尹커피’ 양해 구해”
- ‘누가 허락했나’…자국 여성 미스 유니버스 출전 소식에 발칵 뒤집힌 파키스탄
- [단독]B-52 한반도 첫 착륙… K2 수출형, 美 수출 겨냥 FA-50 단좌기 첫 공개[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
- 김종민 “고2때 아버지 밀물에 고립돼 사망…트라우마 어마어마했다”
- 위기의 새마을금고… 임원 연봉은 평균 5억2000만원
- 안세영, 광고·방송 출연 사양…“메달 하나로 연예인 되지 않아”
-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통합정밀직격탄 ‘JDAM’ 투하하며 지상전 돌입할 듯
- 이상민 “어머니 일시적 치매… 날 못 알아봐”
- 안철수, 이준석 제명 요청 서명운동 돌입…“강서구청장 선거 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