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세계 속의 마한' 특집 다큐 20일 방영

마한의 역사성·고유성 집중 조명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MBC가 마한의 역사성·고유성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20일 방영한다.

광주MBC는 창사 59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마한–세계 속의 마한'을 오는 20일 오후 5시 10분 방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마한 역사 자원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 마한 대표 유물인 '옹관'을 마한의 상징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동아시아 관계 속에서 고대 영산강 유역에서 사용한 U자형 매장 전용 옹관의 역사성과 고유성 등을 살핀다.

마한 고분의 다양성에 주목해 사다리꼴인 '함평 예덕리 만가촌 고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구성하기도 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모즈-후루이치 고분(2019)과 중국 서호(2011) 등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과정을 조명하고 마한 역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광주MBC는 지난 9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마한 역사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 같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마한–세계 속의 마한'은 오는 20일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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