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국경서 민간인 대피 작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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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남부 이집트행(行) 통로를 일시 개방하기로 한데 이어 북부 레바논 국경의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와 인접한 레바논 국경 2㎞ 이내에 있는 28개 마을의 민간인들을 위한 대피 계획을 가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벌일 경우 헤즈볼라까지 개입할 위험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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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남부 이집트행(行) 통로를 일시 개방하기로 한데 이어 북부 레바논 국경의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와 인접한 레바논 국경 2㎞ 이내에 있는 28개 마을의 민간인들을 위한 대피 계획을 가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를 도와 참전할 가능성이 있는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의 위협이 높아지는 와중에 이뤄진 조치다.
이스라엘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벌일 경우 헤즈볼라까지 개입할 위험이 있어서다. 이란은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 등은 이번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두고 이란 배후설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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