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몇 주를 참았어요" 여성 BJ 건물에 붙은 쪽지

신수정 2023. 10.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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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자 BJ들이 사는 건물에는"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쪽지에는 "이 건물에서 방송하는 여성분 제발 부탁드린다. 너무 시끄럽다. 방 창문을 닫고 방송해 주시던지 조치를 취해달라. 제가 왜 계속 그 방송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어야 하나"라고 "제발 부탁드린다. 몇 주를 참았다"고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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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여성 BJ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성 BJ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쪽지가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자 BJ들이 사는 건물에는"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에는 공동현관으로 보이는 유리문에 붙은 쪽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이 쪽지에는 "이 건물에서 방송하는 여성분 제발 부탁드린다. 너무 시끄럽다. 방 창문을 닫고 방송해 주시던지 조치를 취해달라. 제가 왜 계속 그 방송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어야 하나"라고 "제발 부탁드린다. 몇 주를 참았다"고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성 BJ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쪽지가 공개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더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해서 방해해야 한다", "지속적인 신고만이 답이다", "얼마나 큰소리로 하길래", "창문을 왜 열어놓고 방송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층간소음은 현대 사회의 큰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약 4만393건으로 지난 2018년 2만8331건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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