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 명장' 충무공 김시민 장군 430주기 추계 제향

괴산 충민사서 봉행…주민 등 참석 숭고한 애국충절 기려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430주기 추계 제향.(괴산 충민사 유림회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김시민 장군(金時敏·1554~1592)의 430주기 추계 제향이 충북 괴산군 충민사에서 16일 봉행됐다.

괴산읍 능촌리 충민사에서 충민사 유림회 주관으로 열린 제향에는 유림과 주민 등이 참석해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순국한 김시민 장군의 숭고한 애국충절을 기렸다.

초헌관은 김춘수 괴산문화원장, 아헌관은 김영복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장, 종헌관은 김재석 지구촌 평화연합 대외협력위원장이 각각 맡았다.

김시민 장군은 1578년(선조 11) 무과에 급제했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진주목사로 왜군과 맞서 싸워 승리했다.

당시 김시진 장군은 진주대첩을 끝내고 전장을 둘러보던 중 시체 속에 숨은 왜군의 총에 맞고 전사했다. 38세의 젊은 나이였다.

사후에 선무공신(宣武功臣) 2등과 영의정에 봉해졌고, 상락부원군(上洛府院君)에도 추봉됐다. 충무공(忠武公)이란 시호를 받았고, 충민사에 배향됐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