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수단 내전으로 90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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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내전이 6개월간 지속되면서 최대 9000명이 사망했다고 유엔(UN)이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구호 책임자는 수단 군부와 준(準)군사단체 사이의 6개월간 내전으로 약 9000이 사망해 역사상 최악의 비인도적 악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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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구호 책임자 "역사상 최악의 비인도적 악몽"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내전이 6개월간 지속되면서 최대 9000명이 사망했다고 유엔(UN)이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구호 책임자는 수단 군부와 준(準)군사단체 사이의 6개월간 내전으로 약 9000이 사망해 역사상 최악의 비인도적 악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단은 현재 지난 4월부터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군 총사령관과 준(準)군사신속지원군 사령관인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혼란에 휩싸여 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사무부총장은 수단 내전 6개월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6개월 동안 민간인들은 유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라며 "강간과 성폭력에 대한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천 명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 주변 국가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엔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수단 내에서 45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0만 명 이상이 주변 국가로 피난했다. 내전으로 인해 수단 인구의 절반 이상인 2500만 명이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전염병 또한 문제 되고 있다. 그리피스 사무부총장은 하르툼, 코르도판, 카다리프주에서 1000건 이상의 콜레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르툼과 다르푸르에서는 신속지원군의 집단 강간에 대한 보고도 잇따르고 있다. 신속지원군과 그 동맹인 아랍 민병대는 2000년대 초 다르푸르에서 저지른 대량 학살로 유엔과 국제 인권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이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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