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년 영업 '이문설농탕'서 화재… 손님·직원 등 대피

한승곤 2023. 10.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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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 38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이문 설렁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점심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종로소방서는 신고가 접수 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화 중이다.

이문 설렁탕은 1900년대 초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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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6일 오후 1시 38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이문 설렁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점심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종로소방서는 신고가 접수 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화 중이다.

이문 설렁탕은 1900년대 초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한 곳으로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곳은 최초로 개업했을 당시 사용했던 '설농탕'이라는 이름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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