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공훈 선양' 보은서 이승철 지사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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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구한말 이승칠 애국지사(1850~1912)의 추모제가 거행됐다.
보은군 내북애향동지회는 16일 내북면 봉황리 이승칠 지사 공적비에서 추모제를 주관했다.
보은 출생인 이승철 지사는 1912년 일본왕이 사망하자 일제는 한국인들도 상복을 착용할 것을 강요하자 이를 거부하고 '몸이 원수의 복을 입는다면 만대의 수치이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내북면 봉황대에서 투신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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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에서 구한말 이승칠 애국지사(1850~1912)의 추모제가 거행됐다.
보은군 내북애향동지회는 16일 내북면 봉황리 이승칠 지사 공적비에서 추모제를 주관했다.
추모제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박경미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기영 광복회충북지부장, 애향동지회원,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애국지사의 공훈을 선양하고 참배객과 주민들에게 보훈 정신을 고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출생인 이승철 지사는 1912년 일본왕이 사망하자 일제는 한국인들도 상복을 착용할 것을 강요하자 이를 거부하고 '몸이 원수의 복을 입는다면 만대의 수치이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내북면 봉황대에서 투신 자결했다.
정부는 이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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