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짐싸는 2030 직원…저연차 퇴사자 3년 만에 2배 ‘껑충’

송석준 의원 “근무환경 개선…직원 근속 의지 늘려야”

금융감독원 건물.

금융감독원 20~30대 직원들의 퇴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6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30대 퇴사자는 지난해 14명으로 집계됐다. 퇴사자는 2019년 7명, 2020년 5명, 2021년 4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퇴사자는 14명으로 3년 만에 2배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 퇴사자는 14명으로 이미 전년도 수치를 뛰어넘었다.

연차별로 퇴사자 통계를 살펴보면 저연차 직원 퇴사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근무기간 5년 미만 퇴사자는 2019년 8명, 2020년 9명, 2021년 13명, 2022년 16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9 명이 퇴사했다.

송 의원은 “내부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20~30대, 저연차 직원들의 근속 의지를 늘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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