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중동발 위험회피 심리에 3.7원 상승…1,353.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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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53.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오른 1,352.5원에 개장한 뒤 1,350.5∼1,355.3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7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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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6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53.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오른 1,352.5원에 개장한 뒤 1,350.5∼1,355.3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지상전 강행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점령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이스라엘에 우회적으로 자제를 촉구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는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91포인트(0.81%) 내린 2,436.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70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5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1.59원)에서 3.93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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