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박소현과 동시간대 라디오 경쟁..음식 선물 많이 쏠 예정"

양천=이승훈 기자 2023. 10.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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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민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DJ 데뷔 소감을 밝혔다.

유민상은 16일 오후 6시 5분부터 방송되는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DJ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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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천=이승훈 기자]
/사진=SBS
방송인 유민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DJ 데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라디오 러브FM 가을 맞이 개편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유민상, 정엽, 박세미, 변정원 PD, 허금욱 PD, 최다은 PD가 참석했다.

유민상은 16일 오후 6시 5분부터 방송되는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DJ를 맡았다. 오랜 기간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를 맡아왔던 유민상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DJ를 맡게 됐다.

'배고픈 라디오'는 웃음과 교양을 섞은 정보 프로그램으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유민상이 푸근한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퀴즈 프로그램 우승 경력 보유자인 유민상은 시사상식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코미디언으로 삶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해 줄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배고픈 라디오'의 대표 코너로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 '같이 먹고 삽시다', 역사와 맛집을 함께 살펴보는 '역맛살', 매주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각종 인생의 기술을 배워보는 '배움의 민족' 등이 준비 중이다. 유민상의 첫 단독 진행 프로그램인만큼 첫 주에는 코미디언 신봉선이, 둘째 주에는 코미디언 김해준과 이수지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날 '배고픈 라디오' 연출을 맡은 최다은 PD는 "유민상 DJ를 모시게 된 이유는 이전에 '컬투쇼'에서 더블 DJ로 활약하셨고 단독으로 '허지웅 쇼'에서도 스페셜 DJ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실력이 너무 좋다는 걸 느꼈다. 청취자의 입장에서 들으면 내가 기분이 좋아지더라. 퇴근 시간에, 지쳐 있는 시간에, 딱딱한 뉴스나 사건 사고보다는 세상에 대해서 알더라도 이왕이면 즐겁고 재밌게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했을 때 유민상이 떠올랐다. 지적인 부분이 많은데 부각이 안 된 부분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유민상은 '1대100'에서 우승도 했었다.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교양과 웃음이 같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유민상을 향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유민상은 "동시간대에 박소현이 DJ를 한다. 누나와 정반대가 되는 사람을 캐스팅한 거다. 소식좌와 대식좌. 참고로 나는 먹을 거를 많이 쏜다. 어떻게든 협찬을 끌어오든, 사비를 쓰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배고픈 분들은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며 자신만의 DJ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한 유민상은 "'컬투쇼' 스페셜 DJ를 한지도 약 4년 이상이 됐다. 이날을 위해 갈고 닦은 거다. 언젠가는 SBS에서 알아주리라. 기다리다가 이제서야 내 순서가 왔다. DJ라는 게 데일리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계속하면 짭짤하다. '유민상의 ~'라는 코너가 '개그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잘해야된다는 부담감도 있다. 의욕도 충만하니까 많이 도와주시면 재밌게 만들어가겠다"라며 웃었다.

라디오 DJ가 발탁됐을 당시 소감에 대해서는 "'올 게 왔다. 이제 내 차례다. 올 줄 알았다' 싶었다. 기다리던 걸 맞이하는 자세로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양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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