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재단 대위변제액 전년대비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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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보증기관인 신용보증재단이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 비율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대위변제액이 1조 70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5076억원보다 2.1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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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보증기관인 신용보증재단이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 비율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대위변제액이 1조 70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5076억원보다 2.1배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745억원(5.0%), 인천 663억원(4.6%), 경북 742억원(4.5%), 경남 669억원(3.9%) 순으로 높게 나왔다.
정 의원은 "대위변제율이 상승할 경우 보증 재원이 줄어들게 되고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신보재단의 장기적 경영난이 우려된다"며 "또한 이를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악순환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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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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