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1위 방신실 KLPGA투어 2승…상금 톱10 [여자골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10.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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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19·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첫해 다승을 달성했다.

전라북도 익산 컨트리클럽 동(OUT) 서(IN) 코스(파72)에서는 10월 12~15일 2023 KLPGA 정규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거둔 KLPGA투어 데뷔승 이후 141일(4개월18일)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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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19·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1부리그) 첫해 다승을 달성했다.

전라북도 익산 컨트리클럽 동(OUT) 서(IN) 코스(파72)에서는 10월 12~15일 2023 KLPGA 정규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렸다.

코스 길이는 6724야드로 시작했다가 컷오프 후 6682야드로 바뀌었다. 방신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제패하여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획득했다.

방신실이 2023 KLPGA 정규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거둔 KLPGA투어 데뷔승 이후 141일(4개월18일)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1위 ▲신인상 포인트 3위 ▲상금 10위 ▲대상 포인트 10위로 올라섰다.

이하 방신실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인터뷰 전문.

- 우승 소감?

△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지만,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마음을 내려놓고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 오늘 많은 갤러리가 응원을 보내줬는데?

△ 첫 홀에 들어서는데 정말 많은 갤러리에 놀랐다.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플레이해서 좀 더 즐거우면서도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 황유민 선수와 우승 경쟁을 했는데?

△ 유민 언니와는 예전부터 잘 알던 사이라 편안한 마음이었다. 예전부터 같은 조가 되더라도 의식하기보단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

- 황유민 티샷 비거리가 더 많이 나왔는데?

△ 티샷을 항상 100% 힘으로 치다가 계속 실수가 나와서 80%의 힘으로 치고 있다. OK금융그룹 대회 때부터 힘을 빼고 치기 시작했다. 10~15m 정도 거리가 줄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지고 실수가 많이 줄었다.

- 익산CC 코스가 본인과 잘 맞았는지?

△ 올해 처음 플레이해 봤는데, 페어웨이가 넓고 지난주 플레이했던 블루헤런 코스보다 러프가 짧아서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나와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데 황유민과 비교했을 땐 어떤지?

△ 유민 언니가 조금 더 공격적인 것 같다. 나는 자신 없는 홀은 끊어가거나 피해 가는데 유민 언니는 항상 돌격한다. 그래도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다 보니 매 홀 공격적으로 쳤다.

- 우승 예감한 순간?

△ 초반에 좋은 흐름으로 시작했지만, 이글 한방이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해 끝까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을 때 우승을 예상했다.

- 신인상 경쟁에 관한 생각?

△ 신인상 경쟁하는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고, 시즌 초반 대회를 나오지 못해서 신인상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다.

-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 국가대표로 선발이 됐었는데, 나가지 못해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도 아쉬운 순간이다.

- 아버지와 호흡을 맞추는 건 어떤지?

△ 아버지가 캐디백을 메주면 상의도 많이 하게 되고 긴장도 덜 돼서 좋은 것 같다. 남은 대회는 다 아버지가 메줄 예정이다.

- 방송 인터뷰에서 첫 우승 이후 쫓기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는데?

△ 첫 우승을 하고 나서 컨디션이 워낙 좋아서 스스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이제는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고 연습한 대로만 플레이하려고 했다.

- 남은 대회 목표?

△ 3승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노려보고 싶다. 남은 대회는 기복 없이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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