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200탈삼진' 페디, NC 투수 최초로 최동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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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승·200탈삼진의 위업을 이룬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는다.
16일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10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페디를 선정했다"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한 페디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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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승·200탈삼진의 위업을 이룬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는다.
16일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10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페디를 선정했다"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한 페디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페디를 포함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 프로선수로서의 모범과 페어플레이 정신 등도 선정 근거로 삼았다.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둔 페디가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승·200탈삼진은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 1984년 롯데 자이언츠 고(故) 최동원,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등 전설적인 투수들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올 시즌 페디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달리며 선동열, 류현진, 윤석민까지 단 3명만 이룬 '투수 트리플크라운' 달성도 유력하다.
페디는 "최동원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전 수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내겐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NC에도 감사하다. 구단에서 내가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최동원상 시상식은 이달 17일 오후 부산시 남구 문현동 BNK 부산은행본점에서 개최되며 상금은 2천만원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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