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 공간 마련 진척”

김성수 2023. 10.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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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련 추모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질의에 "최근 들어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만드는 안을 유족의 의사를 반영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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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련 추모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질의에 "최근 들어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만드는 안을 유족의 의사를 반영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조성과 관련해 "진척이 있다"고 강조한 오 시장은 예산과 관련해서는 "시와 자치구가 반반씩 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서울광장에 있는 분향소의 철거 여부에 대해서는 "되도록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으나 마냥 1, 2년 있을 수는 없다"면서 "시민에게 적어도 1주기까지는 양해해달라는 입장 밝힌 바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오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탑승 시 이용이 불가능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했다는 지적에 대해 오 시장은 "협의를 마치고 시범사업을 하려고 했다면 아마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경기도와 인천시가 시범사업부터 들어오는 게 바람직하지만, 정책 효과를 빠르게 보기 위해서는 일단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대권 도전이라는 게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피한다고 해서 피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문제가 나오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감사 인사말을 통해 시정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 사업 중인 '안심소득'에 대해서 "2025년 6월까지 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성과평가와 국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선도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치안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능형 CCTV와 범죄예방디자인을 안전 사각지대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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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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