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출금리 오른다… 코픽스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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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한 달에 한 번 바뀌는 데 공시 다음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된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17일부터 코픽스 인상 폭 만큼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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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한 달에 한 번 바뀌는 데 공시 다음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된다.
16일 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3.82%로 산정했다. 지난달(3.66%)과 비교해 0.16%포인트 뛴 것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상승 전환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6%에서 3.88%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3.27%)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은행이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8개 금융상품 금리가 대상이다. 코픽스 변동 폭만큼 바로 변동금리부 대출상품의 금리가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17일부터 코픽스 인상 폭 만큼 뛰게 됐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이 대상이다. 16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출금리는 각각 ▲변동형 주담대 연 4.17~6.25% ▲전세대출 연 3.67~5.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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