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세 번째 결혼’ 청양고추처럼 매운맛 가득”[MK★인터뷰]
선역 ‘정다정’으로 활약..“매운맛 가득한 드라마 될 것”
그동안 MBC ‘두 번째 남편’, KBS ‘태풍의 신부’ 등 악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배우 오승아는 드디어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KBS1 ‘TV소설 그여자의 바다’ 이후 6년 만에 선역을 맡게 된 그는 이번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에 첫 티저가 공개됐다. 계속 촬영만 하다가 티저를 보게 되니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했던 것 같다.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오승아는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하여 MBC 일일저녁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신화경 역으로 2018년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사극에서도 중전 김씨 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던 그는 임성한 작가 작품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특별출연하여 청순미 넘치는 서브작가 역을 맡아서 불륜녀로 지탄을 받는 장면에서 반전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솔직히 악역을 너무 오랜 시간 해서 ‘과연 내가 선역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이재진 감독님께서 ‘세 번째 결혼’ 미팅 때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서현주 작가님께서도 ‘두 번째 남편’에서 같이 작업을 하면서 악역을 해봤으니, 이번 작품에서 선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해보자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정말 기뻤다. 감독님, 작가님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하고 싶었던 캐릭터를 만나게 돼 행복하다.”
연이어 악역을 소화한 오승아는 ‘새로운 얼굴의 오승아’ ‘새로운 캐릭터 연기’ ‘새로운 캐릭터 도전’이라는 숙제를 가지고 있었다. 선역 역시 오승아가 간절히 기다렸던 캐릭터다.
특히 ‘세 번째 결혼’ 속 오승아는 깨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첫 선역이 ‘그 여자의 바다’였는데, 그때는 수동적이고 삶에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순종적인 여자를 연기했다. 이번엔 정다정 캐릭터는 밝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불의를 보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 꼭 되갚아주는 그런 현대 여성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막장 요소가 넘치는 일일드라마의 강점을 살려, ‘세 번째 결혼’에서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를 쥐락펴락할 예정이다. 오승아는 “청양고추처럼 매운 맛을 보여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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