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신설을"…전남 정치권·대학·시민단체, 서울서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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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학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을 호소한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의료취약지인 전남에는 의대가 없어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 어려운 만큼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을 호소할 예정이다.
최성국 전남도의원은 "이번 기자회견 및 집회는 규탄 성격이 아닌 전남의 의료 현실을 알리고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대 신설이 필요한 것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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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학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을 호소한다.
16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전남도의원들과 목포·순천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학관계자 등 500여명이 서울로 상경한다.
이들은 오후 1시 국회 정론관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공원 앞에서 호소문 낭독을 위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의료취약지인 전남에는 의대가 없어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 어려운 만큼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을 호소할 예정이다.
최성국 전남도의원은 "이번 기자회견 및 집회는 규탄 성격이 아닌 전남의 의료 현실을 알리고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대 신설이 필요한 것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공원 앞에서 김원이 의원은 1인시위를 열고 "전남의 의료현실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며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7명인데 이는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못 미친다. 중증응급환자 전원율도 전국 평균 4.7%보다 2배 이상인 9.7%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의료인력양성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환영하지만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 개선을 위해서는 의대가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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