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학폭 안돼"vs"반성 충분"…(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 솔로 복귀에 엇갈린 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폭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한 서수진이 복귀를 선언했다.
자신의 동생이 서수진과 같은 중학교를 다니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네티즌 A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추가 폭로가 거듭됐고, 특히 서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서수진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서수진은 경찰 수사까지 의뢰하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3월 (여자)아이들 활동을 중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학폭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한 서수진이 복귀를 선언했다.
서수진은 신생 기획사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서수진이 가요계에 복귀하는 것은 2021년 팀 탈퇴 후 2년 여만의 일이다.
서수진은 2021년 2월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자신의 동생이 서수진과 같은 중학교를 다니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네티즌 A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추가 폭로가 거듭됐고, 특히 서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서수진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서수진은 경찰 수사까지 의뢰하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3월 (여자)아이들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팬덤까지 서수진 지지 철회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결국 논란 6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이후 서수진은 "학폭위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요지의 성명문을 발표하고 결백을 호소했다. 하지만 최초 폭로자 또한 "피의자가 적시한 사실이 대부분 사실로 인정되고, 설사 허위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근거 없이 적시한 것이 아니라, SNS 메시지 등 (증거에) 기반 하였다는 점에서 허위사실 유포라고 보기 어렵다"는 내용의 경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하며 또 한차례 잡음이 일었다.
결국 서수진은 법적으로는 학폭논란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더이상의 법적 절차를 포기했다. 그러나 "중학생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솔한 언행으로 다른 학생들과 불화가 있었지만 결코 학폭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후 서수진은 공백을 갖다 지난 6월 SNS 계정을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그리고 솔로 복귀를 선언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팬들은 서수진이 '담배를 피우고 방황을 했다'는 등의 과거는 인정한 바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학폭으로 단정짓기 어렵고 무엇보다 학폭위에서 무죄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가해자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서수진이 (여자)아이들까지 떠나 오랜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만큼, 이제라도 꿈을 향한 재도전에 나서는 것을 응원하고 있다.
반면 폭로자가 경찰에서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는 불송치 결정을 받은 이상 서수진의 학폭 의혹이 기정사실화된 것이나 다름 없고, 피해자들이 여럿 존재하며 이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귀를 한다는 것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반대여론도 거세다. 또 서수진 관련 논란으로 상승세를 타던 (여자)아이들이 이미지 타격을 입고 주춤하기까지 했던 만큼, 더욱 복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민 '父 사고사' 충격 “車 밀물에 빠져 사망..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 김동성, 건설노동→배달 기사 된 근황 “한때 금메달리스트가 이렇게 살아”
- 비비 “女팬에 키스 팬서비스..불편하단 분 많지만 안 해줄 수 없다”
- 서정희 “故 서세원 내연녀, 내가 전도했던 아이..갑자기 연락 끊더라” (동치미)
- 유명배우 호텔서 발견, 충격사인 공개..“성형수술 합병증”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