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베트남 현지 초교 도서관 지원…"학습권 보호"

빈찬 지역 학교 내 도서관 개보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호치민시 빈찬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르민슈안(Le Minh Xuan)과 안하(An ha) 등 2곳이다.

호치민 남서쪽에 위치한 빈찬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아동 보호와 교육, 의료 인프라 부족을 겪고 있다. 한투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월드비전과 함께 이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공간을 정비하고,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아동 학습권 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학교 내 도서관을 개보수하고 도서,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면서 1년에 걸쳐 독서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 또 독서 모임과 경영대회, 교사와 학생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커리큘럼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원상 한투증권 베트남법인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작업은 그룹이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여러 사회공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국가를 넘어 미래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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