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로보틱스 8%대 급락...로봇주도 나란히 약세

[서울=뉴시스]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장중 8%대 하락 중이다. 동료 로봇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3시12분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8.20%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만1300원까지 내렸다가 소폭 만회한 상황이다.

다른 로봇주들도 나란히 약세다. 이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89% 하락 중이다. 유진로봇(-5.49%), 휴림로봇(-5.36%), 뉴로메카(-5.10%)도 내리고 있다.

IPO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장중 공모가 대비 160% 오르며 6만76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