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장 "검단 입주자에 지체보상금 선지급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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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 아파트 예비 입주자들에 대해 "지체보상금은 5년간의 지체보상금이기 때문에 미리 선납하는 데는 문제가 있지만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들의 고통을 감안해서 지체 보상금을 선지급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입주 지체보상금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한다"며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LH가 입주지체 보상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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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6일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 아파트 예비 입주자들에 대해 "지체보상금은 5년간의 지체보상금이기 때문에 미리 선납하는 데는 문제가 있지만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들의 고통을 감안해서 지체 보상금을 선지급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입주예정자들이 중도금 이자료를 납부하는 건 부당하다"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입주 지체보상금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대로 보상을 해야 한다"며 "GS건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LH가 입주지체 보상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GS건설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지원비 보상 정도에 대해선 "광주 화정 붕괴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해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앞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의 책임이 GS건설과 LH 중 누구에 있는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질문에 "GS건설 잘못이 맞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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