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램파드 아니었다...셀틱 최대 라이벌 레인저스, 새 감독으로 클레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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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최대 라이벌 레인저스의 새로운 감독이 공개됐다.
레인저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 클레망 감독이 새로운 레인저스의 사령탑이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레인저스의 회장 존 베넷은 "클레망 감독이 구단의 19번째 감독이 됐다. 신중하게 계획하고 포괄적인 채용 과정 후 결정된 일이다. 후보자 10명과 인터뷰를 했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레망 감독은 레인저스에서 새 경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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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셀틱의 최대 라이벌 레인저스의 새로운 감독이 공개됐다.
레인저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필립 클레망 감독이 새로운 레인저스의 사령탑이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레인저스의 회장 존 베넷은 "클레망 감독이 구단의 19번째 감독이 됐다. 신중하게 계획하고 포괄적인 채용 과정 후 결정된 일이다. 후보자 10명과 인터뷰를 했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있는 셀틱의 라이벌 레인저스는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 라이벌 셀틱이 도메스틱 트레블을 하는 걸 보고 있던 레인저스는 셀틱과의 올드펌 더비에서 패배한 걸 포함해 리그 7경기에서 3패를 했다. 심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으나 셀틱이 6승 1무를 한 것과 비교가 되고 지난 시즌 레인저스가 4패를 한 걸 알아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것에 더해 리그 부진이 이어지자 레인저스는 마이클 빌 감독을 내보냈다. 다시 셀틱과 경쟁을 하려면 빠르게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타깃으로 지목됐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랜드의 전설이자 첼시의 심장이었다. 축구화를 벗은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더비 카운티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더비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더비를 떠나 2019년 친정 첼시로 와 주목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은 첼시를 이끌고 성과를 내 호평 일색이었다. 다음 시즌엔 부진을 거듭하다 경질이 됐다. 에버턴에서 부활을 꿈꿨는데 처참했다. 충격적인 부진을 반복하다 또 경질이 됐다. 그 뒤 포터 감독이 경질돼 공석이 된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왔다. 한때 강등 위기설이 나올 정도로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 12위로 마무리했다. 첼시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이후 최저 순위였다.
첼시를 떠난 램파드 감독은 레인저스 감독 후보가 됐는데 끝내 탈락했다. 레인저스의 선택은 클레망 감독이었다. 클레망 감독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수 은퇴 후 친정이나 다름없는 클럽 브뤼헤에서 여러 직책을 맞았다. 스카우트, 감독 대행, 스카우트를 거치면서 지도력을 쌓았다. 베베런을 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클럽 브뤼헤 감독이 됐다.
클럽 브뤼헤를 이끌고 벨기에 리그 우승 2회를 하는 등 지도력을 입증했다. 클럽 브뤼헤에서 보인 활약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 후임으로 AS모나코에 중도 부임했다. 모나코를 3위로 올려 놓았으나 지난 시즌엔 부진을 거듭하며 6위에 머물자 결국 감독에서 물러났다.
클레망 감독은 레인저스에서 새 경력을 시작한다. "영광이다. 기회를 준 보드진에 감사하다. 선수들과 만나고 성공적인 레인저스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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