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데뷔' 박세미, "긴장했지만 난 무대 체질..마이크만 있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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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세미가 '수다가 체질'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끝낸 소감을 전했다.
박세미는 16일 오후 12시 5분부터 진행되는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진행자로 낙점됐다.
그러자 '수다가 체질' 연출을 맡은 허금욱 PD는 "100점이면 재미없으니까 95점 하겠다"라며 박세미의 진행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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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라디오 러브FM 가을 맞이 개편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유민상, 정엽, 박세미, 변정원 PD, 허금욱 PD, 최다은 PD가 참석했다.
박세미는 16일 오후 12시 5분부터 진행되는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진행자로 낙점됐다. '수다가 체질'은 남들은 뭘 사고, 입고, 먹고 사는지 늘 궁금한 보통의 사람들을 위해 쇼핑, 취미, 건강, 패션, 소통, 지식 등 다양한 정보를 맛깔나게 소개하는 생활 밀착 정보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박세미는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 '뇌섹남녀', '지식교양 이미지세탁소' 등 알차고 다양한 코너들로 청취자와 함께 발랄한 정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박세미는 세 DJ 중에 유일하게 첫 방송을 마치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후련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첫 방송이 끝났다. 마음이 굉장히 편하다. 사실 시작하기 전에, 한 달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들어가기 전에는 나 자신을 믿었다. 난 무대 체질이다.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올라가면 잘했다. 역시나 시작하니까 말이 술술 나왔다. 재밌고 열심히 잘 즐기다가 왔다. 마이크만 있으면 말이 잘 나오는 스타일이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세미는 쟁쟁한 정오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경쟁에 대해 "누구를 이기려는 마음, 청취율을 높이겠다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정오에 가장 지루하고 졸리고 밥 먹고 피곤한 시간이지 않나. 여러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수다를 떨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수다가 체질' 연출을 맡은 허금욱 PD는 "100점이면 재미없으니까 95점 하겠다"라며 박세미의 진행력을 극찬했다.
양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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