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참여 희망" 무협, 폴란드 현지서 우크라 재건사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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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 기업 및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3국 기업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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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무협 부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효성중공업, 한수원, 한진, LS, 현대건설기계 등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 관심 한국 기업, 폴란드 기업,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관계자 및 우크라이나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3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정례적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은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한국 정부와 협업을 통해 인프라 재건을 위한 한국 기업의 투자와 협업 방안을 논의해 왔고,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한국의 기업들은 선진 기술과 전후 복구 사업 참여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겐나디 치지코프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회장도 "한국 기업이 에너지, 운송, IT 분야 등에서 재건 사업의 파트너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외국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전쟁 리스크 보험 마련 등 다자간 투자 보호 기관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도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피해 복구 예상액은 1505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협,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한-우 뉴빌딩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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