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서 강남까지' 진주∼수서 SRT 5주 만에 경남서 5만명 이용

정종호 2023. 10.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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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진주∼수서행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이후 5주 만에 경남 내 이용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진주∼수서행 SRT의 경남 6개 경유역 승·하차 인원수가 지난 9일까지 5만3천24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천366명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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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이용객 1천366명…추석 연휴 7일간 1만1천563명 탑승
진주∼수서 SRT 첫차 출발 환영식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지난달 1일 진주∼수서행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이후 5주 만에 경남 내 이용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진주∼수서행 SRT의 경남 6개 경유역 승·하차 인원수가 지난 9일까지 5만3천24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천366명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경전선에 하루 4회(왕복 2회) 편성해 운행하는 해당 SRT의 좌석 총수가 1천640석(1회당 410석)인 점을 고려하면 도내 이용률은 83%로 높은 편이다.

특히 주말(금∼일요일) 이용객은 일평균 1천523명으로 이용률이 93%에 달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추석 연휴가 포함된 일주일간 1만1천563명이 탑승해 이용률 101%를 기록했다.

일자별로는 연휴 전날인 지난달 27일 이용객이 1천848명(이용률 1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이 각각 1천797명(이용률 110%)과 1천719명(이용률 105%)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높은 이용률로 인해 좌석을 많이 예매했다가 출발일이 임박해 취소하는 사례도 많아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통해 실수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열차 증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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