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분교 전학오는 가정에 월 320만원 일자리 제공

조근영 2023. 10. 16.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 섬 지역은 1970년 120개이던 학교가 폐교로 현재 37개만 남았다.

1949년 개교 이래 흑산초 홍도분교는 수많은 학생을 배출하면서 작은 섬이면서 국내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작은 섬 학교(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 부모에 대해 숙소와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6일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면서 "홍도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안군, 주민과 함께 홍도분교 살리기 방안 마련
신안 홍도분교 전경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 섬 지역은 1970년 120개이던 학교가 폐교로 현재 37개만 남았다.

명맥을 유지하는 작은 섬 학교들도 학생 수 급감으로 모두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신안군은 이 가운데 흑산면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홍도는 인구 500여 명으로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170호)이다.

목포로부터 107㎞ 떨어져 있고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소요된다.

1949년 개교 이래 흑산초 홍도분교는 수많은 학생을 배출하면서 작은 섬이면서 국내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74년간 지역민의 정신적 구심점이던 초등학교가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신안군은 홍도지역 주민과 함께 여러 차례 협의,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작은 섬 학교(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 부모에 대해 숙소와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동 1인당 연간 40만 원의 햇빛아동수당도 지급(2024년부터 80만 원 지원)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6일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면서 "홍도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