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밤하늘 감상’..영풍 석포제련소서 천체관측 행사
16일 석포제련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봉화 석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석포 하늘 보기’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에너지 전문 언론 ‘지구와 에너지’ 고범규 기자의 전문 관측 장비 지원과 재능 기부로 마련됐다. 고 기자는 회원 수 약 2만 4000명 규모의 천체 관측 동호회 ‘쌍안경으로 보는 세상’ 포털 카페 운영자로 약 20년 이상의 천체 관측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길이 2m가 넘는 대형 망원경인 200㎜ 쌍안경과 120㎜, 70㎜ 쌍안경, 휴대용 쌍안경, 적도의 등 개인 소유의 다양한 전문 장비를 동원해 학생들의 천체 관측을 도왔다. 학생들은 행성과 은하, 별자리 등 천체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토성과 목성 등 주요 행성과 별자리를 관측하며 천체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지난 9월 20일부터 이날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분야는 ▲6행시 ▲동영상 ▲디자인(티셔츠 꾸미기 대회) 3개 부문이다.
디자인 부문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 첫 날인 지난달 20일 단 하루 만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참가자들은 하얀 티셔츠에 가족의 얼굴과 봉화 및 석포의 자연 풍경 등을 펜으로 그리거나 직접 수를 놓으며 예술적인 감각을 뽐냈다.
‘2023 봉화 석포마을 공모전’은 각 부문별 금상 1명(각 50만원), 은상 3명(각 30만원), 동상 10명(각 10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6행시 및 동영상 부문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당선작은 전문가 등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석포행복나눔센터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시상은 12월 열린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봉화 및 석포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과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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