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 출신 4연임 신화'…박종복 행장, 1년 더 SC제일銀 이끈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이 확정되면 박 은행장은 4번째 임기를 통해 SC제일은행을 이끌게 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4연임이 확정되면 박 행장은 행원 출신으로 10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끈 역사를 쓰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이 확정되면 박 은행장은 4번째 임기를 통해 SC제일은행을 이끌게 된다. 행원 출신으로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제일은행 인수 후 첫 한국인 행장을 맡았던 박 행장은 장수 행장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8일 개시 이후 1년으로 추천했다.
박 행장은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번 4연임이 확정되면 박 행장은 행원 출신으로 10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끈 역사를 쓰게 된다.
박 행장 취임 전까지 적자에 시달렸던 SC제일은행은 인력 효율화와 점포 개편,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2016년 2245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행장은 또 2005년 SC그룹의 제일은행 인수 이후 외국계 은행을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이후 꾸준한 설득으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SC제일은행'으로 토종명칭을 복원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되찾은 일화로도 유명하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 행장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은행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켰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박 행장이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차기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로버트 할리 아들 "父 요즘 배달 알바"…아내 화들짝 [RE:TV]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율희, 최민환 폭로 이유 "아이들 버린 거 아냐, 떳떳한 엄마 되고 싶었다"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