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공정 하나 줄었을 뿐인데... 500t 모두 소진된 소울푸드
닭고기 제품으로 유명한 이 회사는 최근 사업을 확장하며 가루쌀로 만든 라면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찰지고 쫀득한 쌀의 식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밀가루와 배합 비율을 조절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루쌀 라면을 개발했습니다.
[심현정 / 하림산업 PR 매니저 : 국산 쌀 소비촉진과 농가를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식감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11월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북 고창에 있는 수제맥주 회사는 가루쌀을 사용한 맥주를 지난 2019년부터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가루쌀을 쓰면 맥주의 풍미를 올려 깔끔한 뒷맛을 살릴 수 있는데,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정 관리가 훨씬 쉽습니다.
[이용선 / 수제맥주회사 대표 : 일반 쌀과 가루쌀을 비교하면 엄청난 효과가 있는거죠. 가격은 비슷한데 공정이 하나 줄었다는 게, 그게 굉장히 실제 제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중요하죠.]
이밖에 농심과 삼양식품 등도 가루쌀로 면류 제품을 개발했고, 빵과 과자 제조사 등 총 6개 회사에서 17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생산한 가루쌀 5백 톤은 올해 소비로 물량이 소진됐다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20배 이상 늘려 만 톤 정도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과 제품 유통 비용을 지원하는 등 예산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지원 노력이 성과를 거두려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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