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로 감수하기 어려웠다"…문채원, '가짜뉴스' 추적 시작[종합]

장진리 기자 2023. 10.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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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자신을 괴롭힌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문채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가해자의 신상을 끝까지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라며 익명 커뮤니티, 유튜브를 통한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문채원 측은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 2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공지하고,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고소한 뒤 고소인 진술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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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채원. 제공| 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문채원이 자신을 괴롭힌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문채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가해자의 신상을 끝까지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라며 익명 커뮤니티, 유튜브를 통한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문채원은 최근 위생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시달렸다. 익명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해당 루머는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일부 유튜버들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했고, 해당 영상은 한 건당 적게는 10만 회, 많게는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 문채원과 소속사는 강력 대응으로 칼을 빼들었다. 문채원 측은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 2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공지하고,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고소한 뒤 고소인 진술까지 마쳤다.

그러나 수사 중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든 인물들이 다수 등장, 문채원 측은 성명 불상자 외 12인에 대한 추가 고소까지 진행 중이다.

문채원 측은 "이번 추가 고소에 특히 문채원에 대한 루머와 수익 창출을 위한 악의적인 유튜브 채널과 교묘한 짜깁기로 만들어진 쇼츠 영상 유튜버를 특정하여 고소하는 만큼, 가해자의 신상을 끝까지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는 강한 의지로써,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당초 문채원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는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오랜 시간 인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짜뉴스를 담은 글과 영상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부분까지 언급하자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 여배우로서는 치명적인 내용으로 심적 고통을 주고 있는 만큼 선처 없는 대응으로 뿌리 뽑겠다는 의지다.

문채원 측은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이 근절되도록 악성 게시글에 대한 증거 자료 수립 및 보완,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무관용 원칙하에 가장 강력한 법정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최종처분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 및 배우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 문채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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